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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시험기간이라 심심하기도 하고 다음날이 불어 시험이기도 한 김에(..) 공부 대신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았다. 사실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건데 평판이 그닥 좋지 못해서 고민하는 사이에 그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끝내주게 재미가 없다. 워낙 덤덤하게 사건이 진행되는데다 짧은 영화 안에 구겨넣기가 힘들었는지 설명도 굉장히 부족하고 흐름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각 사건들의 연결도 매끄럽지 못하고 에피소드를 듬성듬성 잘라서 붙여놓은 것 같다. 하지만 눈요기는 기대 이상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보려고 했던건 이 한컷이 마음에 들어서였지만 알고보니 별로 의미없는 컷;
제법..이 아니라 상당히 현대적인 오프닝. 음악도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현대적이다. 아니, 현대적이라기보다 '고전적이지 않다'는 편이 맞을까..




배경들. 예상대로 화려하긴 하지만 특별하지는 않다.
마리 앙투아네트. 커스틴 던스트는 다들 아시다시피 스파이더맨 여친.. 너무 혈색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그다지 귀족적인 얼굴은 아니어서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좀 안 어울리지 않을까 했었는데 다 보고 나니 오히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앙투아네트라는 캐릭터엔 적격이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발랄한 인상이라 외로워 보이면 효과가 한층 배가된다.


배경도 그렇고 의상도 그렇고, 채도가 높지 않은 하늘색이 많이 쓰였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지만 정말이지 프랑스라는 배경에 잘 어울리는 색채다.




사치와 향락. 색은 화려하게 많이 쓰였는데 빛이 어두워서인지 한 톤씩 죽어 보여서, 권태랄까 공허랄까 그런 것들이 제법 와닿음. 배경음악이 상당히 발랄한 것이었는데도.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장면. 그림같다. 단지 감정 만이 아니라, 화면 속의 온도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감탄했던 부분들.
재미는 없어도 미술만은 제법.. 배경이나 드레스, 소품 같은것들보다는 색과 빛의 사용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음악도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구할수가 없다. 음악만 따로 떼어 놓으면 그닥 수준이 높았던 것 같지는 않지만(같은 음악이 여러번 나오기도 하고) 영화와는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끝내주게 재미가 없다. 워낙 덤덤하게 사건이 진행되는데다 짧은 영화 안에 구겨넣기가 힘들었는지 설명도 굉장히 부족하고 흐름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각 사건들의 연결도 매끄럽지 못하고 에피소드를 듬성듬성 잘라서 붙여놓은 것 같다. 하지만 눈요기는 기대 이상이다.
재미는 없어도 미술만은 제법.. 배경이나 드레스, 소품 같은것들보다는 색과 빛의 사용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음악도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구할수가 없다. 음악만 따로 떼어 놓으면 그닥 수준이 높았던 것 같지는 않지만(같은 음악이 여러번 나오기도 하고) 영화와는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감상*
2007/06/16 15:31, 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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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 2007/06/17 12:17 Delete Reply
와.. 화면은 진짜 멋지다;; 나도 보고싶어지네...
개봉했을 때 보려다 못 봤었는데 좀 후회된다-ㅅ-; -
파반 2007/06/18 06:18 Delete Reply
보면서 졸뻔했던영화... 결말도 좀 뭔가 이상했고 무엇보다
마리앙투아네트가 신발 막 사들이는 장면에서 웬 컨버스??
이래저래 실망 많이 했던 영화죠 ㅠㅠ -
슬아 2007/06/18 12:45 Delete Reply
그거 우리 학교 애들도 보더만..(..)
난 요즘 바빠서 영화고 뭐고..ㅠㅠ.. -
hona 2007/06/20 01:38 Delete Reply
멋지네. 진짜 프랑스다운 느낌.
키어스틴 던스트는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쪽 보단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꼬마쪽이 더 좋았기 때문에 왠지 상상이 가네. -
더 많이 잃기전에...™ 2007/06/22 23:38 Delete Reply
방학은 하셨나요~날이...참..;;
영화보셨나봐요~언제 저랑 공포영화한판?
영화는 보고픈데 보고픈 영화들이란게
죄다 공포물이다보니~주변에서 외면 받는 중입니다 흑흑 -
이채 2007/06/24 07:45 Delete Reply
mari님 우리 다음에는 꼭 뵈요.
모임 후기와 정해진 사항들은 블로그 통해 소통하게요 :) -
아르메리아 2007/06/27 21:22 Delete Reply
컨버스가 나왔어요. 전에 인터넷 뉴스에서 그 의도에 대해서 기사를 싣기도 했는데 마리 앙뚜와네뜨가 소녀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넣었다고 그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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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t 2007/07/23 16:39 Delete Reply
소피아 코폴라.... 너무 좋아 ;ㅂ;
The Virgin Sucides
Lost In Translation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이라니까!
어쨌든 소피아씨는 커스틴 던스트를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별로 많이 만들지도 않은 메이져 필름에서 두번이나 주연으로 삼다니. -
쎄이씨리 2007/08/15 12:04 Delete Reply
사담이지만
마리 앙투아네트 영화 중에
구두 늘어놓은 컷에서 잘 보면 옆에 컨버스 화도 있다 ㅋㅋㅋ
일부러 넣은 거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