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그림이지만, 슬슬 3차원의 것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요 굳이 말하자면 피규어라고나 할까; 피규어에 대해서는 좆도아무것도 모르지만 비싸게 먹히는 취미라는것만은 알고 있기 때문에 생각만 해두고 있습니다.
최근 길에서 학생들을 보면 정말이지 아이들이 예뻐 보입니다. 원래 연하 취향이 아니니 귀엽다거나 사랑스럽다거나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얼굴이나 몸매 등 외모를 관리하는 유전자가 나날이 비약적으로 진화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전자뿐만 아니라 본인들도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눈썹 정리는 다들 하는것같고, 펌한 머리나 화장기 있는 얼굴도 심심찮게 보이고요. 단순히 학교에 가는 것 뿐인데 머리와 얼굴에는 그렇게 공을 들이면서, 어째서 가방은 앞으로 메고 어기적어기적 걷는 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게 예쁜 여학생들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이렇게 급속도로 유전자가 발전했다가는 곧 나 같은 여자들의 설자리는 없어질 것 같아서.. 그렇잖아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많이들 예뻐지는 법인데, 아직 졸업도 하기 전에 벌써 예뻐 버리면 나는 어떻게 하란 말이야!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자는 스물세살 때가 제일 예쁜데, 그 나이의 여자들은 모두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다나. 그렇다면 올해 스물 세살인 나는 지금, 고작 이 정도가 제일 예쁜 시기란 말인가 생각하니 좀 우울해집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럼블피쉬 노래 I go(아이고)가 생각나는군요.
"♬아직 내삶에 가장 눈부시던 그날은 오지 않은거라고 거울에 비친 내게 말을 해 그래 믿을게"
믿고싶다 진짜;;
가끔한장*
2007/07/14 05:49, m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