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이래저래 시끌시끌했던 '개똥녀' 사건.
무슨 인터넷에서 신상공개를 당했네 마녀사냥이네 여러 말이 많았지만 어쨌거나 그 여자가 잘못했다는것만은 사실인것같다.
(고까짓걸 가지고 인터넷에 신상이 쫙 까발려지는건 좀 오바인것같기도 하지만)
그런데 나한테 중요한건 그게아니고
공사의 여객운송규정에 따르면 다른 승객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불편을 줄 수 있는 물품(애완견 포함)의 휴대는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승객에게는 5400원의 부가금을 부과하거나 승차거부를 할 수 있다.
이거다. 5400원.
(이쯤에서 불후의 명언 '지랄한다'가 수록된 김정일위원장의 초상화를 올려주고싶지만..)
아니 뭐.. 시민들이야 '아니 이런 개념 미탑재 여성'이라고 분노할만도 한데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홀랑 '이제부터 벌금'이라고 하면, 좀 너무.. 편파적이지 않냐 지하철공사;
찾아 보니까 이전부터 애완동물 동반 탑승 금지조항이 있긴 했었다.
나는 맹인안내견이 아니더라도 케이지에 넣어서 타면 괜찮은줄 알고 있었는데, 조항에는 맹인안내견이나 케이지에 넣은 소충류(벌레인가?), 조류를 제외하면 금지라고 써 있더라.
(거.. 난 지금까지 규정을 어기고 있었구나;;)
동물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드물진 않을텐데, 그런건 생각이나 해봤는가 모르겠다.
애완동물 탑승가능 칸을 따로 만든다던지 하는 방법도 있는데 (꼭 동물들에게 열차 한 칸을 전부 할애하자는 뜻이 아니라,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동물에게서 떼어놓을 수 있는 효과도 있고) 굳이 '이제부터 전면금지'라는거는, 좀 심한말 같지만
'아무 생각도 없어요우우우~' 라는 느낌.
그런다고 동물을 데리고 탈 때마다 매번 적발(이런걸 걱정해야 하다니..)되어서 5400원씩 벌금을 물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애초에 공기업이 이런 편파적인 결정을 해도 되느냔 말이지.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 또한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서도;
(그나저나 이제 어쩐다? 동물병원 갈 때마다 여유돈 10800원을 준비해야하나?)
무슨 인터넷에서 신상공개를 당했네 마녀사냥이네 여러 말이 많았지만 어쨌거나 그 여자가 잘못했다는것만은 사실인것같다.
(고까짓걸 가지고 인터넷에 신상이 쫙 까발려지는건 좀 오바인것같기도 하지만)
그런데 나한테 중요한건 그게아니고
공사의 여객운송규정에 따르면 다른 승객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불편을 줄 수 있는 물품(애완견 포함)의 휴대는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승객에게는 5400원의 부가금을 부과하거나 승차거부를 할 수 있다.
이거다. 5400원.
(이쯤에서 불후의 명언 '지랄한다'가 수록된 김정일위원장의 초상화를 올려주고싶지만..)
아니 뭐.. 시민들이야 '아니 이런 개념 미탑재 여성'이라고 분노할만도 한데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홀랑 '이제부터 벌금'이라고 하면, 좀 너무.. 편파적이지 않냐 지하철공사;
찾아 보니까 이전부터 애완동물 동반 탑승 금지조항이 있긴 했었다.
나는 맹인안내견이 아니더라도 케이지에 넣어서 타면 괜찮은줄 알고 있었는데, 조항에는 맹인안내견이나 케이지에 넣은 소충류(벌레인가?), 조류를 제외하면 금지라고 써 있더라.
(거.. 난 지금까지 규정을 어기고 있었구나;;)
동물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드물진 않을텐데, 그런건 생각이나 해봤는가 모르겠다.
애완동물 탑승가능 칸을 따로 만든다던지 하는 방법도 있는데 (꼭 동물들에게 열차 한 칸을 전부 할애하자는 뜻이 아니라,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동물에게서 떼어놓을 수 있는 효과도 있고) 굳이 '이제부터 전면금지'라는거는, 좀 심한말 같지만
'아무 생각도 없어요우우우~' 라는 느낌.
그런다고 동물을 데리고 탈 때마다 매번 적발(이런걸 걱정해야 하다니..)되어서 5400원씩 벌금을 물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애초에 공기업이 이런 편파적인 결정을 해도 되느냔 말이지.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 또한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서도;
(그나저나 이제 어쩐다? 동물병원 갈 때마다 여유돈 10800원을 준비해야하나?)
부스러기*
2005/06/12 16:02, 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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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2 16:35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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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2005/06/12 17:14 Delete Reply
비밀글 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아마 많으실 줄로 압니다. 다만 (구질구질한 변명일 수도 있겠습니다만서도) 펫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까요. 예를들어 저같은 경우는, 탁묘하는 고양이라 지정된 병원에 다녀야 하고 (그리고 많은 수의사들이 개를 보는 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동네 병원에 다니기는 좀 껄끄러운 감이 있고요.)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그게 '맞다'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애완동물 탑승 금지가 기존에도 있었던 조항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시민들이 '우우~'한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소수의 인원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강화조치를 한다는 건, 본문에도 썼지만 편파적인게 아닌가 하고요.
의견 감사합니다 ^^; -
Nairrti 2005/06/12 17:34 Delete Reply
김정일은 아직 주석이 안되지 않았나요? 아마 제가 알기로는 김일성 주석을 위해서 주석은 영원히 공석으로 둔다고 그랬던 거 같은데요. 김정일 위원장으로 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동물을 캐리어? 케이지?에 넣어서 데리고 다니시면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양해는 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줄도 없이 가슴에 안고 다니는 분들이 문제인거죠. -
mari 2005/06/12 17:49 Delete Reply
Nairrti 님// 앗 그렇군요. 상식이 모자라서 이런 망신을 *-_-* 위원장으로 고치겠습니다;; (후하하하;; 민망해라)
음, 확실히 줄도 없이 안고다니는건 이기적인 행동이지요. 그 여자분도 애초에 케이지에 넣어 가지고 갔으면 설사를 해도 그 안에서 했을테고..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텐데요.
알러지가 있는 사람을 배려해서 '저 알러지가 있어서 그러는데 좀 다른칸으로 옮겨주세요'라고 말하면 순순히 다른 칸으로 옮겨주는.. 그런 문화가 성립될리없으니(;;) 동물 탑승가능 칸을 한칸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ㅠㅠ;; 별다른 시설같은것도 필요없이 그냥 스티커나 붙여놓으면 알러지가 있거나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피해서 탈 수 있을텐데.. -
권 2005/06/14 00:35 Delete Reply
사실 케이지에 잘 넣어서 다니고, 깔끔하게 뒷정리 하면서 다니면 별 일 없을 텐데...
근데 소충류와 조류는 왜 괜찮은거지 -_-;
맹인안내견이야 당연한 거라지만... -
mari 2005/06/16 01:36 Delete Reply
용권선배// 글쎄요 왜 소충류와 조류는 괜찮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