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는데 도저히 잠이 안와서 차를 끓였다. 예전에, 콜라를 좀 덜 먹어볼까 하고 일부러 사뒀던 웨지우드 홍차는 비싸기는 오지게 비쌌는데 별로 맛이 없다. 내 혀가 자극적인 탄산음료에 길들여진 탓이겠지만, 아무튼 맛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가끔 꺼내 먹게 되는것은 내가 홍차를 마시는 운치를 즐기기 때문이 아니라 달리 마실 것이 없기 때문이다. 3만원을 넘게 주고 산 홍차는 125g, 아주 가끔 마시는데도 그중 벌써 반이 줄었다.
그나마, 최근에 커피용 슈가(주제넘게 비싸다)를 넣어 먹으면서부터는 맛이 괜찮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가루설탕을 넣어 먹을땐 설탕을 많이 먹으면 느끼했는데 커피용 슈가는 많이 넣어도 맛있게 달다. 참고로 커피용 슈가는 작은 돌 알갱이같이 생긴 설탕 결정. 사탕 같아서 그냥 오작오작 씹어먹기에도 괜찮다.
웨지우드를 다 마시면(아마 올해 안으로는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다질리언을 마셔볼까 생각하고 있다. 웨지우드는 통이 예뻐서 아쉽지만, 설탕을 포화상태까지 넣어야만 먹을만해지니 어쩔수없다. 니나스라는 프랑스 브랜드도 용기 디자인이 무척 센스있다.
사실 홍차는 뒷처리가 귀찮다는 단점이 있다. 거름망을 청소하는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왠지 귀찮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탁탁 떨면 깔끔하게 청소가 되는것도 아니고, 거름망에 찻잎 찌꺼기가 붙기 때문에 손으로 잘 긁어줘야한다. 그래도 잔여물이 남는다. 다시백을 쓰면 그런 번거로움이 해결된다고는하지만 다시백은 1회용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나는 1회용 다시백을 쓸수 없다. 그건 내 얄팍한 주머니 사정에도 누를 끼치는 일이다.
먹는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굴의 제철은 가고 요즘은 쭈꾸미가 제철이란다. 쭈꾸미에도 제철이 있는줄은 처음 알았지만 아무튼 제철이라니까는 좀 먹고싶다. 제철 과일은 못 먹고 살아도 제철 음식은 먹고싶은 성마리. 작년 가을에는 전어가 제철이라길래 전어회를 먹었고 겨울에는 굴을 먹었었다.
예전에 내가 공부안하고 놀고 있으려니까 아는사람이 충고랍시도, "나중에 먹고싶은건 먹고 살아야지." 라고 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다. 먹고싶은걸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만 풍요로우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무슨 만한정석이나 푸아그라가 먹고싶은것도 아닌데.
아무튼 황사가 몰아치는 일요일 아침나절에 잠깐 나갔다 온것으로 감기라는 중병을 얻어 고생하고 있는 성마리(23세)는 중국넘들이 아주 싫어져 버렸습니다.
통이 예쁘다.
웨지우드를 다 마시면(아마 올해 안으로는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다질리언을 마셔볼까 생각하고 있다. 웨지우드는 통이 예뻐서 아쉽지만, 설탕을 포화상태까지 넣어야만 먹을만해지니 어쩔수없다. 니나스라는 프랑스 브랜드도 용기 디자인이 무척 센스있다.
사실 홍차는 뒷처리가 귀찮다는 단점이 있다. 거름망을 청소하는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왠지 귀찮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탁탁 떨면 깔끔하게 청소가 되는것도 아니고, 거름망에 찻잎 찌꺼기가 붙기 때문에 손으로 잘 긁어줘야한다. 그래도 잔여물이 남는다. 다시백을 쓰면 그런 번거로움이 해결된다고는하지만 다시백은 1회용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나는 1회용 다시백을 쓸수 없다. 그건 내 얄팍한 주머니 사정에도 누를 끼치는 일이다.
먹는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굴의 제철은 가고 요즘은 쭈꾸미가 제철이란다. 쭈꾸미에도 제철이 있는줄은 처음 알았지만 아무튼 제철이라니까는 좀 먹고싶다. 제철 과일은 못 먹고 살아도 제철 음식은 먹고싶은 성마리. 작년 가을에는 전어가 제철이라길래 전어회를 먹었고 겨울에는 굴을 먹었었다.
예전에 내가 공부안하고 놀고 있으려니까 아는사람이 충고랍시도, "나중에 먹고싶은건 먹고 살아야지." 라고 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다. 먹고싶은걸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만 풍요로우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무슨 만한정석이나 푸아그라가 먹고싶은것도 아닌데.
아무튼 황사가 몰아치는 일요일 아침나절에 잠깐 나갔다 온것으로 감기라는 중병을 얻어 고생하고 있는 성마리(23세)는 중국넘들이 아주 싫어져 버렸습니다.
잡담, 일상*
2007/04/04 04:28, 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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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사마 2007/04/04 12:28 Delete Reply
제가 마셔본 차는 다 인스턴트 밖에 없네요.;
중국은 저도 싫습니다. ^^; -
遊異 2007/04/04 18:19 Delete Reply
저도 커피용 슈가는 눈 앞에 있으면 콩당콩당 잘 집어 먹습니다. 홍차전문점인 티포투에 가면 슈가를 한통 주는데 수다떠는 내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집어먹기 때문에 집에 사두면 큰일날 듯 하여 집에는 사두지 않지요. = _=
그나저나 감기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요. 요즘 날씨도 추우니 약 먹고 전기장판 켜고 이불속에 파묻혀 지내면 빨리 나을 거에요. (...라곤 해도 학교 가야 하나;;) -
이오리 2007/04/04 20:09 Delete Reply
나 다질리언 마셔봤는데 나한테는 살짝 안맞았어;;; 영 떫쩍지근해서... 난 마리아쥬나 포숑이 괜찮던데. 애플티나 피치티같은거;; 내가 블렌딩 안한 홍차는 맛을 잘 모르고 마셔서 그런지 차는 다 떨떠름한 맛..;; 그나마 과일 블렌딩이 마실만 하다고 느끼는 막혀의 대명사 이오리인 것이다...
통은 아마드가 이쁜것 같고 가격은 위타드나 트와이닝이 합리적이지 않냐... 위타드는 할인행사도 많이 하는것 같더라고. 근데 마리아쥬랑 포트넘은 이제 수입도 안할텐데 마리아쥬 파는 다방은 어디서 사오는지 모르겠다. 외국가서 사오나?(...)
우리집에 거름망이 있었던것 같은디.... 찾아보고 남아있음 줄게. 감기 얼른 나아 ㅠㅜ 결국 감기였냐.. -
더 많이 잃기전에...™ 2007/04/04 22:28 Delete Reply
커피용 슈가...
꽤나 오래전에~꽤나 오랫동안
병에 담겨있던 녀석들이군요;;
그거...언제 어떻게 없어졌더라...;;;
아무튼...감기조심하세요~황사때문인지...더 안떨어진다고들 하더군요~
감기는 괴로운것~ -
소희 2007/04/04 22:56 Delete Reply
난 요즘 감잎차를 즐겨 마시고 있어. 그거 은근히 괜찮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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굘님 2007/04/05 00:36 Delete Reply
찰스가 가져온 토고산 커피는 상한거였어.
?? -
신짱 2007/04/05 00:59 Delete Reply
오호... 홍차를 즐겨 드시는군요 'ㅁ');
저도, 즐기려고는 하고 있습니다만, 약간 귀찮은게 사실이에요^^ -
미즈호 2007/04/05 11:04 Delete Reply
황사.. 너무 싫었어 나도 목이 칼칼해서 혼났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어 ㅋ
몸조리 잘하궁~~ -
유제 2007/04/05 17:33 Delete Reply
꽤 단단히 걸렸나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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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이씨리 2007/04/05 20:51 Delete Reply
흐음...
나도 홍차 뒷처리가 싫어서리...
그냥 싸구려 캔 먹고 잇어 ㅜㅡ;
감기 빨리 나아라.
5월 쯤에 정식으로 초대하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