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였을까, 단순히 영화보고 내려오는길에 피어싱 샵이 있었고 여자아이 두명이 샵을 기웃거리고 있어서였기 때문이었는지, 영화가 기대에 못미쳐서 다른 변화가 필요했는지, 아니면 외로워서라든가 고통을 즐기는 매저키스트적 성향이 숨어있었다든가 또다른 복잡다양하고 심층적인 이유 때문이었는지
충동적으로 피어싱을 해버렸습니다.
귀를 뚫었다 막힌 쪽엔 그냥 귀를 뚫고, 원래 있었던 자리에는 피어싱을. 양쪽 귀를 조금씩 괴롭힌 셈이네요. 사실 피어싱이라고 해도 제일 작은 사이즈라서 귀걸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걸까, 하고 스스로도 조금 납득하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
폰카메라인데다 흔들려서 잘 안 나왔지만, 이런 피어싱입니다. 왕관 모양이에요. 피어싱은 하고싶은데 예쁜 피어싱이 없어서 좀 서운했습니다. 오히려 다른쪽 귀를 뚫는데 썼던 무당벌레 귀걸이가 더 예뻐서.. 나머지 귀에 할 것으로 한개 더 사올걸 그랬나, 하고 조금 후회중입니다.
사실 귀걸이는 있으면 잊어버리는(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거나.) 나약하고 덧없는 존재들이라서 대체로 안 하고다니거나 한번 하면 잊어버릴 때까지 안 빼거나 둘 중 하나인데, 그런 주제에 피어싱 같은걸 해도 될른지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신경 못 써줄 것 같은데..-"-
비단 피어싱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래부터도 멋을 낼 줄 모르는 사람이라서요, 이렇다할 스타일이라는 것도 없고 센스도 없고, 청바지+되는대로 상의 라는 차림이 디폴트인데 이런데다 피어싱을 하면 심하게 언밸런스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정도로 가느다란 피어스는 빼면 금방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는 말만 믿고 뭐하면 빼버리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해 버리긴 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이왕 내 몸에(그것도 제일 다이렉트하게 보이는 얼굴에) 걸치고 다닐 것이니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ps: 피어싱 샵 사람의 말에 의하면 피어싱도 중독이 된다는데, 그렇게 말한 그사람의 귀엔 무난한 크기와 무난한 디자인의 피어싱 한개가 전부라서 어쩐지 설득력이 무척 없었습니다.
충동적으로 피어싱을 해버렸습니다.
귀를 뚫었다 막힌 쪽엔 그냥 귀를 뚫고, 원래 있었던 자리에는 피어싱을. 양쪽 귀를 조금씩 괴롭힌 셈이네요. 사실 피어싱이라고 해도 제일 작은 사이즈라서 귀걸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걸까, 하고 스스로도 조금 납득하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
사실 귀걸이는 있으면 잊어버리는(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거나.) 나약하고 덧없는 존재들이라서 대체로 안 하고다니거나 한번 하면 잊어버릴 때까지 안 빼거나 둘 중 하나인데, 그런 주제에 피어싱 같은걸 해도 될른지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신경 못 써줄 것 같은데..-"-
비단 피어싱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래부터도 멋을 낼 줄 모르는 사람이라서요, 이렇다할 스타일이라는 것도 없고 센스도 없고, 청바지+되는대로 상의 라는 차림이 디폴트인데 이런데다 피어싱을 하면 심하게 언밸런스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정도로 가느다란 피어스는 빼면 금방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는 말만 믿고 뭐하면 빼버리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해 버리긴 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이왕 내 몸에(그것도 제일 다이렉트하게 보이는 얼굴에) 걸치고 다닐 것이니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ps: 피어싱 샵 사람의 말에 의하면 피어싱도 중독이 된다는데, 그렇게 말한 그사람의 귀엔 무난한 크기와 무난한 디자인의 피어싱 한개가 전부라서 어쩐지 설득력이 무척 없었습니다.
잡담, 일상*
2006/10/30 16:44, 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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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2006/10/30 19:45 Delete Reply
그거 중독되는거 맞;;
내 친구 피어싱에 중독되서 귓볼에만 3개 뚫여 있어;;
피어싱계의 지존이지 -_,- -
rusiaka 2006/10/30 22:03 Delete Reply
난 피어싱과 귀 뚫는 게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왕관 모양 귀걸이 보고 싶어!!>_< 우리 언제 만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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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2006/10/30 23:53 Delete Reply
나도 피어싱인데.. 가장 가는 사이즈는 그냥 귀걸이랑 똑같애.
사이즈를 조금씩 늘릴수록 뚫은 구멍도 넓어지고 그러지.
늘리는 과정이 되게 아프대. 어느 정도 이상 구멍을 키워버리면
나중에 다시 막히지도 않고.. -
arcat 2006/10/31 01:01 Delete Reply
나도 사실 귀 귓바퀴는 피어싱으로 뚫은건데, 뚫을때 귀걸이보다 아주 조금 구멍이 크기는 했던 것 같아. 지금이야 작아졌겠지만.
근데, 피어싱이고 문신이고 중독된다는 건 맞는 것 같다. -
미루키 2006/10/31 11:34 Delete Reply
헉; 피어싱.. 아플꺼 같아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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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2006/10/31 21:14 Delete Reply
으음... 예전에 같이 아르바이트 했던 누님 중에 피어싱 좋아하시던 누님이 있었는데... 술버릇이...(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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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2006/10/31 22:50 Delete Reply
난 중독되면 감당 안될까봐 시작을 못하겠어.
귀 3개까지 뚫고 자제 했던건 참 다행이었어.
요즘도 다시 뚫고 싶걸랑. -
mari 2006/11/01 02:39 Delete Reply
나니님// 3개...인데 지존...?
루시// 피어싱이 좀 두꺼워. 내 생일 펑크낸 건 너네들이니까 너네가 정해서 연락헤 요것들아 ㅠㅜ
정해선배// 선배는 피어싱 사이즈가?
알고양// 아 나 입술 하고싶어서 미치겠어..ㅠㅠ
미루키님// 제일 가는건 아프지도 않아요;; 오히려 새로 뚫은데가 좀더 아픈것같아요.
용권선배// 피어싱이랑 술버릇에 상관관계라도 있나요..
소희// 확실히 귀는 너무 많이 뚫으면 좀 곤란해지는것같아. -
2006/11/01 07:22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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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2006/11/01 09:43 Delete Reply
나도 제일 가는거야. 얼마전에 세수하다가 하나는 배수구에
빠뜨려 버렸고.. ㅠ -
mari 2006/11/01 10:36 Delete Reply
비밀글 님// 그걸... 왜 비밀댓글로;;; 사람 긴장하게;
정해선배// 하나 새로 사세요... 근데 남자는 1.6밀리 정도 뚫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간지안나게.. -
finally 2006/11/02 20:15 Delete Reply
남자인 전 원래 남자가 귀걸이하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했었지요 ㅋ 근데 우연찮게 귀걸이 하면 잘어울리겠다는 누님의 말에 혹해서 하게 됐는데~ 한번하고나서 익숙해지니 계속하게 되더이다~
근데 여자는 확실히 귀걸이하면 이뻐보이는거같습니다 ㅋㅋ
하지만 아직도 피어싱에 대해선 거부반응입니다 ㅡㅡ;; ㅋㅋㅋㅋ
피어싱은 왜할까요?;;; -
mari 2006/11/02 22:14 Delete Reply
finally 님// 피어싱은.. 그냥 뚫은것만으로는 허전해서 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 같은경우엔 저도 제가 왜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남자가 귀걸이하는건 저도 썩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귀걸이가 어울리는 남자들을 보다 보니까 아 저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