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왕따였을까
농담처럼 하고다니는 얘기지만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나는 어렸을 때 왕따였다. 왕따라고 뭐 이지메를 당하거나 그런게 아니고 그냥 친구가 없는 아이였다고할지, 그렇다고 내가 친구를 사귀기 싫어한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끼고 싶어한 적도 많았는데 대체로 아이들이 나를 끼워주기 싫어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야 뭐 왕따라든가 그런게 없는 문화였지만 3학년때 전학을 온 이래로 4,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전학 후 남은 한 학기와 2,3학년을 모두 왕따로 지냈다. 이만하면 내가 왜 피터팬 콤플렉스가 없는지 알만들도 하리라.
내가 성질이 유난스러운 아이였던 것은 맞다. 그래도 초딩 중딩으로 치자면 나만큼 유난스러운 아이 정도는 널리고 깔렸을 것 같은데.. '왜 나만'이라는 말이 좀 찌질한 말이긴 하지만서도 가끔씩 그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왜 한 반의 그 여러 유난스러운 아이들을 제치고 내가 꼭 왕따가 되었을까. 이런건 피해의식일까?
내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부인하고싶은생각은 없지만(아니 사실은 하고싶다) 하고싶다거나 하기싫다거나 하는 문제 이전에 정말 모르겠다 뭐가 문제인지;;

뭐 어쨌거나 옛날 얘기니까. 며칠전에 갑자기 생각이 났을 뿐이니 위로하지마세요(..) 친구가 아주 없는건 아니니까.. 그런데 나는 정말 학교의 공동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것같아;

잡담, 일상* 
2006/04/22 07:49, mari.

  1. mari 2006/04/23 08:53 Delete Reply
    드라마 버닝 주간으로, 연애시대와 소울메이트를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조만간에 포스팅하려구요.
  2. 나니 2006/04/23 10:44 Delete Reply
    저도 왕따였어요. (제 블로그 로그 뒤져보면 가끔 관련 주제로 로그 포스팅한게 보일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추천곡은 '피해의식'입니다;;

    http://sangsangbox.net/-/567
  3. 소히 2006/04/23 22:52 Delete Reply
    미투~
  4. Apple_Blog 2006/04/24 11:11 Delete Reply
    저도 얼마전부터, 아니 그 시절부터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나는 왜 왕따였을까. 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별로 친구가 없었고
    중학교 시절에는 말그대로 왕따 자체를 당했던 기억도 있네요.
    그 시절의 기억 때문에 요즘에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발 전진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볼때마다,
    뭐랄까 조금은 그시절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있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5. 낙화 2006/04/25 09:32 Delete Reply
    뭐 나도 비슷했던 생각이 드네~ 후후
  6. mari 2006/04/27 05:47 Delete Reply
    나니 님// 음악 잘들었어요~~

    소히// 안습;;

    Apple 님// 흠, 트라우마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그런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중,고등학교때 너무 외토리로 자라서 벽을 치는게 습관이 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뭐 전 잘 모르겠어요;;

    낙화언니// ㅠㅜ...

    아니 왕따가 왜이리 많아요?!
    유유상종이라그런가?;;;
  7. 더 많이 잃기전에...™ 2006/04/27 12:22 Delete Reply
    머 왕따엔 두가지의 유형이 있지요~

    스스로 왕따가 되는 유형과

    애들이 따돌리는 유형

    전 전자~

    중고딩때야....전혀 안그랬지만

    대학을 늦게 들어갓더니....

    좀 그래서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린

    훗훗~~

    혼자서도 잘해요~~

    동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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