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영화 결산
쿵푸 허슬
말아톤 : 인기많았던것치고 나는 재미없었던 영화
클로저 : 나탈리 포트만에 낚임
숨바꼭질 : 재미있게 봤다.
레드아이 : 내돈;;
쏘우
달콤한 인생 : 병헌님!!
댄서의 순정 : 근영양!
혈의 누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연애의 목적 : 약간 찝찝했지만서도 괜찮았음.
에로스 : 왕가위 파트만 썩 괜찮았음. 나머지 두개는 아웃
친절한 금자씨 : 기대한 만큼 괜찮았다. 왜 평판이 별로인지 모르겠음
아일랜드
아미티빌 호러 : 제법 무서웠음
박수칠 때 떠나라 : 재밌는데 왜 안뜬건지 모르겠음
옹박-두번째 미션 : 초 귀여움.
찰리와 초콜릿 공장 : 기대 이하. 팀버튼의 몰락을 보았어..
너는 내 운명
새드무비 : 기대가 컸으나.. 아웃
플라이트 플랜
스테이 : 어려워서 이해못하고 나옴.

총 22편, 그 중에 한국영화가 10편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건 4편 정도. 그래도 올해는 상위에 랭크하고 싶은 한국영화가 꽤 많습니다. 작년 올드보이의 포쓰에는 미치지 못할 것 같지만요.

좋았던 영화들을 뽑아 봤어요.

1. 에로스
>>찬찬히 꼽아보니 에로스가 올해 본 영화 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사실 그렇게 미치도록 좋았던 영화는 아닌데도 첫번째로 랭크된걸 보면, 올해 본 영화들이 좀 약하지 않았었나 싶기도 합니다. 뭐 그래도, 상당히 좋은 영화였어요. 세 감독이 각각 만든 단편 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왕가위감독 파트만 정말 괜찮았습니다. 화면이나 음향이나 슬프죽죽한 것이 입맛에도 잘 맞았고, 배우들도 좋았어요. 시나리오는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두 감독은 아웃이었습니다. 내용을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이해를 못하니 벗은 여자가 아무리 나와도 즐겁지가 않..)
제목 때문에 같이 보러갈 사람을 구하는 데 꽤나 애먹었더랬지요.

2. 친절한 금자씨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 많았던 것 같지만, 저는 기대만큼 보답받았습니다. 탐미적이었잖아요. 영상도 구성도.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박찬욱빠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까메오 출연이 너무 강력해서, 그냥 까메오로 끝나지않고 '엇 이제 쟤가 나와서 뭔가 할건가?!' 하고 생각하게 만든게 좀 에러네요.

3. 옹박-두번째 미션
>>액션영화치고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도 드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액션의 템포가 너무 빨라서 눈이 제대로 못 따라가는데, 이 영화는 총이 안 나오고 사람의 몸이 도구라서.. 눈이 알아보기 쉬웠던 것 같아요. 토니자 형아도 무척 귀여웠고.. 빨간 스카프가 특히.

4. 박수칠 때 떠나라
>>나는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의외로 어둠속에 묻혀가서 좀 슬펐던 영화. 이만하면 인기있을법도 하다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적당한 반전도 있고, 음악도 괜찮았고 차승원도 신하균도 멋있었잖아! 특히 차승원씨는 그동안 영화 정말 못 고른다는 느낌이었는데(심지어 케이블티비에서 해주는 에로영화에도 출연을..그건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을 공산이 크지만;;) 이 영화에서는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싶었거든요. 앞으로 그런 역할만 해줬음 좋겠는데..정장 입고. 그런데 무당 나오는게 확실히 좀 깨긴 했어요;; 그것 때문에 못 떴나..

5. 달콤한 인생
>>기대한 것하고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해결사라고 해서 난 이병헌씨가 킬러 비스무리하게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초짜였음;; 그래도 멋있었죠, 그 조각같은 얼굴하며, 좋아하는 신민아도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고. 다만 문제라면 막판에 문에릭이가 너무 의미없이 나와서 설쳤다는것.. 소속사에서 돈좀 썼나 싶었습니다;;

6. 댄서의 순정
>>이건 사실 랭크에 넣을까 말까 망설였던게.. 아무리 근영양의 포스가 강했다지만서도 기본적인 영화의 완성도랄까 그런건 좀 떨어지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뭣보다도 각본이.. 대사가, 대사가.. 보는 내가 다 무안해지는 정도의 유치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댄스 장면이 그다지 확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이 마이너스. 쉘 위 댄스(미국판) 같은 경우에는 리차드 기어가 춤출때마다 우와~ 하고 감탄했는데, 댄서의 순정에서는 근영양 참 예쁘긴 했지만 댄스는 좀 약했던 것 같습니다.(못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반기..특히 겨울 들어서 좋아 보이는 영화가 슬슬 나왔는데, 거의 못 보고 넘어간 게 아쉽군요.

잡담, 일상* 
2005/12/31 12:47, mari.

  1. 엘리타쥬 2005/12/31 18:00 Delete Reply
    저 많은 리스트 중에서 제가 본 영화는 정말 없군요. 내년에는 mari님보다 더 많이 영화 볼 거예요. -0-
    그리고, 이건 중요한 말인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_ _)
  2. mari 2006/01/01 00:28 Delete Reply
    태터를 1.0으로 업그레이드했더니 기존 스킨에서 글자가 좀 깨져서 나오길래 일단 1.0클래식 기본스킨으로 바꿔둡니다. 새로 스킨고치려면 애먹겠군요. 아무튼 좋은 새해 됩시다!
  3. 荷香 2006/01/01 13:16 Delete Reply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런데 이거이, 태그:없음이란게 가장 신경 쓰인다 프하하.
  4. 遊異 2006/01/01 14:59 Delete Reply
    엇;; 은근 저랑 감상이 많이 다르신데요;; 뭐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영화 정말 많이 보셨군요~ 전 보고 싶은건 많았는데 못본게 많아서 아쉽습니다. 역시 통신사 포인트를 너무 일찍 다 써버렸더니..= _=;;

    mari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5. 더링 2006/01/01 22:41 Delete Reply
    저도 옹박 두번째 미션 좋았습니다.
    물론 옹박에선 참고 참다 싸우던 토니 자가
    이번엔 보는 사람마다 패버리는 깡패(...)가 된 게 아쉽습니다만,
    그 호쾌한 액션에 모든 게 용서됩니다.^^
    더불어 만나는 사람마다 "내 코끼리 내놔" 하는 모습, 꽤나 귀여웠죠.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mari 2006/01/02 21:26 Delete Reply
    엘리타쥬님// 내년엔 저도 더 많이 볼거랍니다*-_-* 엘리타쥬님도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향언니// 언니도 많이 받아~ 쓰던 스킨으로 돌아왔더니 불필요한게 없어져서 좋음.

    유이님// 음, 사실 올해는 별로안봤지~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꼽아보니 꽤 돼서 저도 좀 놀랐어요. 한달에 한 편도 안 봤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유이님도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어학연수 가신다던데 연수도 잘 다녀오시고요!(이건 아직 인사할때가 아닌가..)

    더링님// 앗, 무서워서 못 가고있는 잠밤기의 더링님 *-_-*
    옹박 좋았죠.. 귀엽구, 그렇게 흥이 나는 액션도 처음이었어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7. arcat 2006/01/06 16:54 Delete Reply
    에로스를 같이 본 것은 결국 나였지. (덤덤)
    역시 처음의 두개가 좋았는데.
    마지막 것은 너무 감독님이 혼자 노셨어.

    올해는 나도 본 영화가 별로 없네.
  8. mari 2006/01/07 02:48 Delete Reply
    알고양이// 응 그때 같이봐줘서 너무 고마웠음 ㅠㅠ; 두번째것도 마음에 들었었나보네, 난 그거 무슨소린지 몰랐어;;
  9. 나니 2006/02/15 15:10 Delete Reply
    에.. 박수칠 때 떠나라..볼 때..
    제 옆쪽에 있던 커플들의 속삭임...
    들으셨나 모르겠네요.
    아.. 그 짜잉나는 시츄에이션;;
    꽤 크게 대화해서 들었을것 같다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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